손은서 “‘법쩐’ 명세희·’카지노’ 김소정, 비슷하지만 달라..연기 변신 늘 생각해” [인터뷰①]

김채연 2023. 2. 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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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과 '카지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손은서가 이미지 변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한편, 손은서는 지난해 12월 21일 공개된 디즈니+ '카지노'에서 김소정 역을 맡았으며, SBS '법쩐'에서는 명회장의 외동딸 명세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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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법쩐’과 ‘카지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손은서가 이미지 변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난 손은서는 SBS 금토드라마 ‘법쩐’과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를 끝낸 소감으로 “좀 뿌듯하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시니까 그게 제일 뿌듯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손은서는 “‘카지노’ 같은 경우에는 작년 3월에 첫 촬영을 했다. 거의 1년이 다 돼가니까. 예전에는 거의 생방으로 많이 찍었는데, 1년정도 지난 작품이 빛을 보고 하니까 새로운 느낌이 든다”며 “‘법쩐’도 재밌다고 해주시니 제 나름대로 시기를 잘 타서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카지노’의 김소정과 ‘법쩐’의 명세희는 욕심이 과한 캐릭터다. 어떻게 캐릭터를 해석했냐는 질문에 손은서는 “같은 느낌도 있지만, 다른 부분들이 있다. 김소정 같은 경우는 지금 처해있는 현실이 가장 중요한 인물이고, 명세희는 앞으로 올라갈 곳을 보고 가는 느낌이다. 돈이라는 욕심을 있지만 출세에 욕심이 있는 캐릭터”라며 “연기하면서 다른 느낌을 주고자 했다. 김소정 같은 경우는 욕망을 드러낸다면, 명세희는 현모양처처럼 굴지만 남편을 구슬려 원하는 방향으로 이끈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격적인 면에서 두 캐릭터의 차이점을 묻자 손은서는 “소정 같은 경우는 현실이 척박하기도 하고, 그래서 즉흥적으로 하는 게 컸던 것 같다. 명세희는 돈이 많지만, 돈만으로는 될 수 없는 걸 바랐기 때문에.  조금 더 계획적이고 감정조절을 잘 하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은서는 “도전 아닌 도전을 했던 게 ‘카지노’였다. 오히려 너무 다르지 않은 역할이라서 괜찮았다”며 “너무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할 경우 좋게 보면 캐릭터 변신이라고 볼 수 있지만, 너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두 캐릭터를 다르게 연기하기 어려웠겠다는 말에 손은서는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예전에는 잘 사는 역을 많이 맡아서 항상 그때도 조금 더 다르게, 그런 고민을 했다. 이번에도 초반에 말씀주신 것 처럼 다른게 뭐가 있을지 찾는 걸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때부터 부잣집 딸내미 혹은 예쁜 캐릭터 등을 맡으며 비슷한 역할을 연기했던 그에게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은 없었을까. 그는 “반대되는 얘기, 반대되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연기 변신은 늘 생각했다. ‘카지노’도 조금은도전이었던 캐릭터여서, 뭔가 서사를 만들어주고 동정만 받으려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기존에 하던 것보다 깊이 있던 캐릭터였다는 생각을 했다. 늘 새로운 것, 하지않았던 걸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손은서는 지난해 12월 21일 공개된 디즈니+ ‘카지노’에서 김소정 역을 맡았으며, SBS ‘법쩐’에서는 명회장의 외동딸 명세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cykim@osen.co.kr

[사진]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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