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조성하와 위험한 내기 "매출 50% 상승, 못 하면 퇴사" ('대행사') [어저께TV]

최지연 2023. 2. 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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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조성하에게 위험한 내기를 걸었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창수(조성하 분)와 내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손나은 분)는 박영우(한준우 분)에게 "박 차장은 나 계속 좋아해. 나도 그냥 계속 좋아할 거니까"라고 쐐기를 박았다. 박영우는 강한나에게 "그러다가 다 뺏길 수도 있어요.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라고 만류했지만 강한나는 듣지 않았다. 

최창수는 박영우를 만나 복싱선수였던 그의 과거를 언급하며 "포기하신 건 아니죠? 챔피언이 링 위에만 있는 건 아니니깐요. 운동하다가 뒤늦게 공부시작해서. 남들이 다들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해내셨네요. 의지와 신념으로"라며 칭찬했다.

그는 이어 "뭔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분은 아닌 것 같네요. 기적같은 일은 해낸 사람이 또 해낸다는데. 파이팅하세요"라며 의미심장한 응원을 전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에 박영우는 "상대팀이 날 응원한다는 건 내가 강한나의 약점이라는 건데"라며 착잡해 했다. 박영우는 강한나와 이 상황을 공유한 뒤 "지금 우리를 응원 안 하는 게 우리 편”이라고 계획을 세웠고, 곧 고아인을 찾아가 떠봤다. 

고아인은 박영우와 강한나가 구청에 다녀온 걸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한 뒤 “약점이라고 해서 꼭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니다. 약점은 잘 이용하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니 숨기지 말고 잘 드러내면 사람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영우가 자리를 떠난 뒤 고아인은 “이쪽은 이득은 안 보이는데 마음이 가네”라고 중얼거렸다. 앞서 고아인은 강근철(전국환 분)에게 불려가 강한나와 강한수(조복래 분) 중 누구의 손을 잡을 거냐는 질문을 들은 바 있다. 

고아인의 고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최창수에게 매출 50% 상승 못 시키면 퇴사하겠다고 약속했던 것. 최창수는 이 같은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고아인을 찾았고, 고아인은 최창수의 휴대폰에 음성으로 약속을 녹음시켜 주었다. 

'대행사' 방송화면


강한수는 박영우와 강한나를 저녁식사에 불러 둘의 관계를 알고 있음을 은유했다. 강한나와 박영우는 강한수의 속셈을 알기 위해 노력했으나 강한수는 틈을 보이지 않았다. 

이튿날, 강한수는 아침식사 중 아버지 강용호(송영창 분)에게 “박 차장, 승진시키시죠 임원으로”라고 제안하며 강한나를 자극했다. 강근철(전국환 분)은 재미있다는 듯 "능력 있으면 이사 해야지"라고 거들었다. 

강한나는 "강한수 부사장님. 어제 잠 못 드셨겠어요. 머리 쓰느라"라고 공격, 강한수는 "아니. 숙면했는데"라며 강한나를 도발해 기싸움을 이어갔다. 이를 본 강용호는 강한나와 박영우의 관계를 눈치 채고 격분했다. 

강근철은 “똥덩어리 달고서도 이길 수 있는지 한번 해보라”며 강한나를 지켜봤다. 한편 고아인의 기업PR로 덕분에 보석에 성공한 김우원(정원중 분) 때문에 화가 난 검사는 고아인의 뒤를 팠다.

'대행사' 방송화면

고아인의 어머니 서은자(김미경 분)는 가정폭력을 피해 35년간 도망다니는 중으로 계속 해 근무지를 옮긴 이력이 있었다. 그러던 서은자는 고아인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VC그룹 미화원으로 취직했다. 

서은자는 고아인이 출근하기 전 그의 책상을 닦으며 “아인아 혼자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내 딸”이라고 혼잣말했고, 이는 우연히 정수정(백수희 분)이 듣게 됐다. 

서은자는 정수정에게 무릎 꿇고 "한 번만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 이 타이밍에 고아인이 출근해 "이게 무슨 상황이야?"라고 물었다. 정수정과 서은자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할 때 고아인은 서은자의 손목에 걸린 자신의 어린 시절 팔찌를 보았다.

한편 고아인은 정신과 주치의의 충고대로 육체적 자극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체력을 보였고 고아인은 "전두엽 자극하려다 심장마비로 먼저 죽겠다"며 "사람들은 어떻게 매일 잠을 자는 거지?"라고 불면증으로 힘들어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대행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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