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 턴어라운드 자신"

위세아이텍은 2022년 매출 378억9200만원, 영업이익 13억46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1.2%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77.6% 감소했다.

위세아이텍에 따르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메타버스 등 R&D(연구개발)에 대규모 비용 투입 △IT산업 전체의 인건비 상승 영향과 제조원가 증가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전략적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SaaS) 전환과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사업에 대비한 전략적 투자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위세아이텍은 올해 주력 사업인 AI(인공지능)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메타버스 부문도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는 "지난해 신사업 확대와 제품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해 40여명의 임직원이 소속된 대규모의 제품개발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라며 "올해부터 센터를 통한 가시적인 실적과 성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