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에서 5개월 만에 코리안투어까지… 최영준 "신인상 욕심난다"

한종훈 기자 2023. 2. 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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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은 지난해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순위 9위에 오르며 올해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최영준은 "코리안투어에서 뛰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아마추어 때부터 시기에 맞게 탄탄한 길을 걸어온 만큼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코리안투어 데뷔 시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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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코리안투어 루키 최영준의 지난해 스릭슨투어 경기 모습. /사진= KPGA
최영준은 지난해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순위 9위에 오르며 올해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최영준은 "코리안투어에서 뛰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아마추어 때부터 시기에 맞게 탄탄한 길을 걸어온 만큼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코리안투어 데뷔 시즌 각오를 밝혔다.

최영준은 8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 2년 동안 골프를 배우다가 야구로 전향했다. 야구 선수로 3년 동안 활동하던 최영준은 13세 때 다시 골프채를 손에 잡았다. 이후에는 골프에만 집중했다.

지난 2020년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해 전라북도협회장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송암배 정상에 올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국가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준은 지난해 6월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종료 후 아마추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KPGA 프로(준회원) 특전 1위에 올랐다.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릭슨투어 12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까지 취득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 스릭슨투어 20회 대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23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아마추어에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까지 단 5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최영준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스릭슨투어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면서 "적응 이후에는 샷감이 많이 올라와 KPGA 프로 입회 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최영준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320야드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손꼽히는 장타자다. 최영준은 "장타를 치면서도 정확도 또한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영준은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타이밍을 잘 맞췄다.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쇼트게임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 코리안투어는 그린 주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쇼트게임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루키 시즌 목표는 신인상 수상과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이다. 최영준은 "상반기에는 코리안투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적응이 끝나면 상황에 맞게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생각이다"고 전략을 말했다.

이어 최영준은 "모든 신인 선수의 첫 번째 목표는 신인상인 것 같다. 나 역시 생애 한 번밖에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난다"면서 "기복 없는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싶다. 한 해 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이내에 꼭 들어설 것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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