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족쇄” 왕회장 눈에 든 이보영, 돌아온 母가 약점 되나(대행사)[어제TV]

서유나 2023. 2. 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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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회장 눈에 들며 원하는 바를 약속 받은 이보영에게 위기가 펼쳐졌다.

2월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11회에서는 안 그래도 수면 장애로 고생 중인 고아인(이보영 분)의 주변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고아인이 우원그룹 회장 보석 허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는 바람에 승진 기회를 놓친 검사는 그녀를 찾아와 가정 폭력으로 어린 딸을 두고 도망간 모친 서은자(김미경 분)의 존재를 언급하며 은근한 협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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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왕회장 눈에 들며 원하는 바를 약속 받은 이보영에게 위기가 펼쳐졌다.

2월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11회에서는 안 그래도 수면 장애로 고생 중인 고아인(이보영 분)의 주변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날 왕회장 강근철(전국환 분)은 부회장 자리를 놓고 남매 강한수(조복래 분), 강한나(손나은 분)이 본격 경쟁이 돌입한 것을 눈치채고 고아인을 불러들였다. 수면장애 탓에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하지만 물러서지 않기를 택한 고아인은 그 부름에 응했고 "넌 강한수, 강한나 중에 누구 손을 잡을 거냐"는 다소 곤란한 질문을 받았다.

고아인은 고민하다가 "누구를 선택할지 대답하지 않겠다. 지금 회장님이 듣고싶은신 건 제 생각이 아니잖나. 제가 회장님 지시를 따르기 원하시는 거지"라고 답했다.

이는 강근철이 원한 대답. 강근철은 "오랜만에 사람이랑 말하는 것 같다"며 흡족해하곤 "넌 둘 중 누구의 손도 잡지 말라.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힘, 회장이 되려면 그게 필요하다. 넌 누구의 손도 들지 말고 둘의 스트레스가 되어 달라"고 지시했다. 강근철은 대신 공공의 적이 될 수 있는 고아인에게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이 약점을 잡은 강한수와 약점을 잡힌 강한나의 갈등은 더욱 노골화 됐다. 강한수는 강한나가 부회장이 될 확률을 0%로 만들기 위해 강한나와 비서 박영우(한준우 분)을 붙여주려 했고 낌새를 눈치챈 박영우는 자신이 사위가 되는 것을 '응원'하는 이들을 적으로 간주하곤 점점 편을 추려나갔다. 동시에 현 VC그룹 회장 강용호(송영창 분)은 강한나와 박영우의 관계를 알아채고 분노했다.

한편 고아인 주변은 전보다 더 시끄러워졌다. 고아인이 우원그룹 회장 보석 허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는 바람에 승진 기회를 놓친 검사는 그녀를 찾아와 가정 폭력으로 어린 딸을 두고 도망간 모친 서은자(김미경 분)의 존재를 언급하며 은근한 협박을 가했다. 그는 "이런 경우 가족이 족쇄니까 반드시 만나게 해드려야 한다"며 고아인과 서은자를 가만두지 않을 것처럼 굴었다.

심지어 서은자는 이미 고아인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서은자가 VC기획 임원실 미화원으로 들어와 고아인의 방을 직접 청소하면서 "잘 자라줘서 고맙다. 혼자서 잘 자라줘서 고마워. 고맙다 아인아, 고맙다 내 딸"이라고 혼잣말 하다가 최창수가 심어놓은 비서 정수정(백수희 분)에게 딱 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서은자가 일주일만 고아인의 옆에 있다가 떠날 테니 비밀로 해달라고 정수정에게 무릎 꿇고 빌고 있을 때 마침 고아인이 임원실에 들어선 것. 예고에서 고아인은 서은자의 정체를 눈치채고 "35년 만이냐. 어떠냐. 얼굴 보니까 좋냐. 딸 버리고 갔으면 잘 살기라도 했어야지 집 꼴이 이게 뭐냐"며 격앙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최창수는 강한수에 붙어 제작팀 임원 충원의 전권을 이임받고, 고아인이 믿고 의지하는 전 사수 유정석(장현성 분)에게 접근했다. 고아인이 치명적인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가운데, 점점 더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잘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대행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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