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임시국회 2라운드 돌입…이번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한상희 기자 이서영 기자 2023. 2.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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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시작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수사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등을 놓고 격돌한 여야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방전을 이어간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3일 오전 10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을 주요 화두로 언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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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방탄' vs 野 '김건희 특검'
13일 박홍근·14일 주호영 대표연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장관(이상민)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2.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이서영 기자 = 2월 임시국회 시작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수사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등을 놓고 격돌한 여야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방전을 이어간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3일 오전 10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다음날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여야 모두 대표연설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난방비 급등을 비롯한 경제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정책을 설명하면서 국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민생과 함께 '미래' 역시 주요 키워드로 제시할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3대 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노동시장 개혁 등 국회가 당면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하자" "3대 개혁을 준비하자" "국회선진화법 합의 정신에 입각해서 국회를 운영하자"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을 주요 화두로 언급할 방침이다. 난방비 급등 문제에 있어선 정부에 7조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재차 제안하고 양곡관리법 등의 주요 쟁점 법안 처리도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날선 비판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치가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자 민주당이 방탄을 위한 폭거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동시에 국회가 정쟁을 그만두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당에 김건희 여사 특검을 수용하라고 맞설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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