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답답하네… '단짝' 케인마저 손흥민에게 불만 폭발[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3. 2. 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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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레스터 시티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해리 케인은 역습 기회에서 패스 타이밍을 놓친 손흥민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뒤늦게 케인에게 힘없는 패스를 전달했다.

특히 케인은 패스를 건네지 않은 손흥민에게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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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레스터 시티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해리 케인은 역습 기회에서 패스 타이밍을 놓친 손흥민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0시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에게 아쉬움을 표현한 뒤 고개를 숙인 해리 케인.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후 펼쳐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절묘한 오른발 터치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레스터는 날카로운 공격전개로 토트넘의 3백을 공략했다. 결국 전반 23분 남팔리스 멘디, 전반 25분 제임스 메디슨가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추가골을 터뜨려 3-1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토트넘으로서는 후반 초반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결국 후반 8분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전방 압박 후, 손흥민이 넓은 공간에서 공을 잡았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향해 케인이 침투했고 패스길도 열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요구하는 해리 케인.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손흥민은 패스 대신 직접 돌파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교한 드리블에 실패하며 쉽사리 슈팅 각도를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뒤늦게 케인에게 힘없는 패스를 전달했다. 케인은 이 공을 반대편으로 연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케인은 두 팔을 벌리며 손흥민을 쳐다봤다. 빠르게 패스를 주지않은 손흥민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고개까지 떨구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후반 36분 하비 반스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영혼의 단짝이었던 손흥민과 케인. 하지만 레스터전에서는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케인은 패스를 건네지 않은 손흥민에게 화를 냈다. 팀의 대패 속에 웃을 수 없었던 손흥민과 케인이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손흥민에게 아쉬움을 표현하는 해리 케인.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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