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민성욱 혼외자 아니었다, 정우진 친자검사 알고 가출 [결정적장면]

정우진은 민성욱 혼외자가 아니었다.

2월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0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나은주(정수영 분)는 남편 장영식(민성욱 분)과 입양아들 장지우(정우진 분)의 친자검사 결과를 받았다.

장영식은 사촌동생 이상준(임주환 분)의 혼외자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안지혜(이장미 분)의 아들 장지우를 제 둘째 아들로 키웠지만 이상준이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친자 검사를 한 결과 장지우는 이상준의 아들이 아니었다.

그 사실이 드러나며 온 식구가 충격에 빠졌고 특히 이상준의 혼외자로 알고 장지우를 키운 모친 나은주가 혼란에 빠져 남편 장영식과 장지우를 유전자 검사 했다. 결과는 친자 불일치. 집으로 배달돼 온 그 결과지를 장영식이 먼저 보고 “너마저 나 의심하는 거냐. 내가 바람피웠다고 의심한 거냐. 그래서 검사한 거냐”고 분노했다.

나은주는 “자기를 믿고 싶어서 한 거다. 진짜 의심했으면 무서워서 못 했을 거다”며 “고모님이 의심할 것 같아서 했다. 아니라고 내밀 수 있어서 잘 됐잖아”라고 해명했고, 장영식은 “고모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냐. 너도 고모 심부름하는 거냐. 모든 게 고모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너까지 나 버리려고 이러는 거냐”고 성냈다.

나은주는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난 당신 믿어. 난 당신이 무슨 짓을 했더라도 당신 편이다”고 사과하며 포옹했지만 장영식은 거부했다. 그 부부싸움을 장지우가 우연히 엿들었고 가출을 감행했다. 하지만 장영식 나은주 부부는 이상준이 혼외자 소문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사를 내 장지우가 가출했다고 억측 이상준을 원망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