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스토커가 자기와 결혼해야 한다고, 피가 말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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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이 스토커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김정훈은 "65년도에 데뷔했다. 4살, 5살 때"라며 꼬마신랑 이미지가 강해 "결혼했다고 해도 안 믿는 분이 많다. 애가? 애가 결혼했어? 이런다. 결혼하고 나서도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거의 스토커였다. 결혼 안한 줄 알고. 자기와 결혼해야 한다. 그런 분들에게는 말을 막하면 안 된다. 달래고 전화번호 바꿔보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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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이 스토커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2월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정훈은 “저 진짜 결혼했으니까 제발 연락 좀 그만 하세요”라고 속풀이 했다.
김정훈은 “65년도에 데뷔했다. 4살, 5살 때”라며 꼬마신랑 이미지가 강해 “결혼했다고 해도 안 믿는 분이 많다. 애가? 애가 결혼했어? 이런다. 결혼하고 나서도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거의 스토커였다. 결혼 안한 줄 알고. 자기와 결혼해야 한다. 그런 분들에게는 말을 막하면 안 된다. 달래고 전화번호 바꿔보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정훈은 “그런 분들은 자기가 믿기 싫으면 인정을 안 하는 거다. 전화를 다정하게 받으면 아내가 오해할 것 아니냐. 누구인데 다정하게 받냐고. 나중에 설명한다. 그게 몇 년 지속되면 사람 피가 마른다. 나가다가 집도 알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주위를) 보게 되고”라고 일상생활 고충을 토로했다.
김정훈은 “본인도 나중에 지쳤겠지. 같은 톤으로 대했다. 그게 아니고요, 그러면 안 되고요. 화를 내면 어떤 역효과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3, 4년 고생했다. 앞으로 그럴 리 없겠지만 28년차 유부남이니까 그렇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선우은숙은 “이미지가 무서운 것 같다. 꼬마신랑 이미지가 있어서”라며 안타까워 했고 김정훈은 “꼬마신랑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한 번 방송국에서 점심 먹으러 걸어가는데 여학생 둘이 오더니 ‘어머 쟤 큰 것 봐’ 그러더라. 명절 때 영화가 많이 나왔다. 고마워서 알아봐줘서 밥 사줬다”고도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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