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지났지만 계속되는 구조…사망자는 2만5천명 육박

김정환 kjhwan1975@mbc.co.kr 2023. 2. 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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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진이 덮친 지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하타이주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서 건물 잔해 속에 있던 두 살배기 아기가 128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가지안테프주 도시 누르다으에서는 매몰됐었던 일가족 다섯 명이 한꺼번에 구조됐고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에서 70세 여성이 12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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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진이 덮친 지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하타이주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서 건물 잔해 속에 있던 두 살배기 아기가 128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가지안테프주 도시 누르다으에서는 매몰됐었던 일가족 다섯 명이 한꺼번에 구조됐고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에서 70세 여성이 12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안타키아에선 구조대가 9시간 이상 무너진 5층짜리 아파트 잔해를 파 내려가 세 형제를 차례로 구조했습니다.

진앙과 가까운 도시 카라만마라슈를 찾은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은 취재진에 "이번 지진은 100년 만의 최악의 참사"라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2만1천8백여명으로 추가 집계돼 시리아 측 집계를 합한 사망자 수가 2만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1만8천5백명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처럼 구조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일부 구조팀은 불안한 현지 치안 상황으로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군 당국이 현지 세력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해 구조팀 82명을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독일 구조팀도 안전상의 이유로 구조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긴급구호대는 안타키아에서 60대 여성을 추가로 구조해 현재까지 모두 6명을 구조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433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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