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건물주' 서장훈과 사돈 되고파…애 낳았으면 좋겠다"('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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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이 서장훈과 사돈 관계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신현준은 "둘 다 관심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장훈이가 애를 낳았으면 좋겠다. 무조건 사돈 되고 싶다. 건물이 많잖아. 내가 잘 하면 나한테도 (건물을) 줄 거 아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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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신현준이 서장훈과 사돈 관계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살수'의 주역 신현준, 김민경, 이문식이 출연했다.
신현준은 "딸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이 아이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술을 딱 끊었다. 이제는 호동이에게 '취했어?'라는 말을 안 듣는다. 3년 동안 한 잔도 안 마셨다. 아내도 대단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롤모델이다. 언젠가 아이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런 희망을 줬다는 데서 대단하신 분"이라고 칭찬했다.
딸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들은 "강호동, 이수근이 아들이 있다. 둘 중 누구와 사돈이 되고 싶나"라며 짓궂은 질문을 했다.
신현준은 "둘 다 관심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장훈이가 애를 낳았으면 좋겠다. 무조건 사돈 되고 싶다. 건물이 많잖아. 내가 잘 하면 나한테도 (건물을) 줄 거 아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장훈은 "저 형이 평소 제가 깍듯하게 모시는 자랑스러운 과 선배님이시다. 연세대학교 체육학과 나왔다"고 칭찬했다
이어 신현준은 교생 실습 당시 겪은 황당한 일화도 밝혔다. 신현준은 "교생갔을 때 다들 여고를 갔다. 근데 교생 실습을 거절당한 게 (내가) 처음이다. 이 전에 교생이랑 학생들 간에 문제가 조금 있었다고 하더라. (내) 얼굴 보고 여학생 학교를 못 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고를 갔다. 그런데 내가 68년생인데 반장이 69년생이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굉장히 험했는데 '장군의 아들' 개봉할 때 응원해 줬다. 좋은 인연이었다"고 추억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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