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지우기? 광고계, ‘대마 양성’ 소식에 빠르게 손절 [MK★이슈]

배우 유아인이 광고계에 손절을 당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을 본뜬 가상 인간 모델을 제작하는 등 거액을 들여 그와 관련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던 패션 브랜드 플랫폼 A사는 광고를 모두 내린 상황이다.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운 B 제약회사도 최근 홈페이지·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된 비타민 광고에서 그와 관련된 사진을 모두 없앴다.

배우 유아인이 광고계에 손절을 당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역시 유아인이 모델인 아웃도어 브랜드 C사의 광고 등에서도 유아인의 모습은 지웠다.

유아인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중국 패션 회사 산하 브랜드는 일찌감치 유아인의 흔적을 지우며 빠르게 손절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뒤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했고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유아인은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통보받았다. 다만 프로포폴은 나오지 않았다.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수사에 착수했으나, 대마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관련 혐의 사실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이 유아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소속사 UAA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소명할 것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마 의혹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 ‘사도’ ‘버닝’ ‘국가부도의 날’ ‘소리도 없이’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밀회’ ‘시카고 타자기’ 등에 출연했다.

유아인은 올해는 영화 ‘승부’,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 넷플릭스 두 작품과 영화 ‘하이파이브’의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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