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라인업] '손흥민 출격!' 토트넘, 레스터전 선발 발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 골문을 겨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레스터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5위, 레스터는 승점 21점으로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먼저 홈팀 레스터는 대니 워드, 티모시 카스타뉴, 해리 사우터, 바우트 파스,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낭팔리스 멘디, 키어넌 듀스버리-홀, 제임스 메디슨, 테테, 하비 반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침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새해 들어 아스톤 빌라(0-2 패), 아스널(0-2 패), 맨체스터 시티(2-4 패)에 무릎을 꿇으며 좌절했지만, 풀럼(1-0 승), 프레스턴 노스 엔드(3-0 승), 맨시티(1-0 승)를 연달아 잡아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어렵게 끌어올린 기세를 계속 이어가야 하는 상황. 이번 라운드 상대는 올 시즌 하위권과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레스터(14위)다. 다만 최근 브라이튼(2-2 무), 빌라(4-2 승)를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특별한 자신감으로 무장한 선수가 있다. 유독 여우 군단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이다. 토트넘 입단 이후 레스터와 통산 15차례 맞붙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9골 4도움, 잉글랜드 FA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프레스턴전 당시 멀티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토트넘은 TOP4 탈환이 시급한 상황.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일정도 다가오는 만큼 손흥민 부활이 무척 중요하다. 손흥민은 좋은 기억에 있는 레스터를 상대로 다시 한번 골문을 조준한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