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대표팀 감독 세자르 '2023 여자 배구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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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비즈니센터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Q.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배구는 어떤 배구여야하고,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빠르고 파워 넘치는 배구가 국제적인 흐름이다.
Q.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어느정도의 실력을 갖고있나? 한국은 서브같은 경우 세계에서 정말 강한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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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부천, 박태성 기자) 11일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비즈니센터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Q.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배구는 어떤 배구여야하고,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빠르고 파워 넘치는 배구가 국제적인 흐름이다. 그래서 한국팀도 좀 더 빠르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해줘야한다. 체력, 기술, 전술 등을 모두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야한다. 세터가 빠른 배구를 추구한다거나 하는 부분이 그렇다. 또한 공격을 강력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상황에 맞춘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전술훈련을 해야한다.
Q.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어느정도의 실력을 갖고있나?
한국은 서브같은 경우 세계에서 정말 강한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블로킹같은 경우는 약하지만 수비에서 많이 받쳐줄 수 있다. 서브나 수비 등은 잘 하고 있지만 득점을 내고 대표팀이 좀 더 높은 수준으로 가려면 공격력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Q. 어떤 방향으로 은퇴 선수들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지? 지난해와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김연경의 부재도 그렇고 김수지와 양효진처럼 베테랑이 없어서 한국 여자배구의 현실에 직면한 작년 한 해였다. 앞으로는 김연경같은 슈퍼스타 한 명에 기대는 배구가 아닌 대표팀이 하나로 뭉쳐서 상대에게 중압감을 줄 수 있는 팀이 되어야한다.
Q. 현지상황은 어떻고 한국 배구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
해당 질문을 해줘서 감사하다. 지금 지진으로 현지는 굉장히 어렵다.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연경 역시 국내에서 모금을 하고있다. 그 어떤 도움도 지금 튀르키예에는 절실하다. 팬 여러분들이 터키에 있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많은 분들에게 기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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