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안보 우려로 튀르키예 지진 지역 구조작업 중단

박준호 기자 2023. 2. 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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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안보상의 이유로 튀르키예에서 치명적인 지진이 발생한 현장에서 구조 및 구호 작업을 중단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재난 대응 조직인 연방기술지원단(THW)은 이날 성명에서 하타이주의 안보 상황 변화로 인해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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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르지흐=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바자르지흐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피해자를 찾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3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02.0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독일이 안보상의 이유로 튀르키예에서 치명적인 지진이 발생한 현장에서 구조 및 구호 작업을 중단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재난 대응 조직인 연방기술지원단(THW)은 이날 성명에서 하타이주의 안보 상황 변화로 인해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독일연방기술지원단은 튀르키예의 재난관리국(AFAD)과 협력하여 독일국제수색구조대(ISAR)와 함께 운영돼왔다.

독일연방기술지원단은 "지난 몇 시간 동안 하타이 지역의 안보 상황이 분명히 바뀌었다"며 "서로 다른 그룹 간의 충돌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독일 ISAR과 THW의 수색 및 구조 팀은 당분간 합동 베이스캠프에 남게 된다"고 밝혔다.

또 "ISAR와 THW는 AFAD가 상황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즉시 작업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스트리아군도 구조활동을 중단하면서 현지 안보 상황의 위험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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