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술친구' 북한 군부 원로 오극렬 사망

한연희 2023. 2. 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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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총참모장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군부 원로 오극렬이 숨졌습니다.

노동신문은 전 인민무력성 고문 오극렬이 93세를 일기로 숨졌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애도의 뜻을 표하며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극렬은 이른바 '빨치산 2세'로 김정일과는 어렸을 때부터 친분이 있었던 술친구로, 김정일이 직접 하사한 특수번호 승용차를 타고 다닐 정도로 최측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3년 3월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연루됐다며 오극렬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고, 2016년 6월 미국이 북한의 인권유린 책임자들을 제재할 때도 이름이 올랐습니다.

또 워싱턴타임스는 2009년 6월, 오극렬이 미화 100달러짜리 위폐인 '슈퍼노트' 제작과 유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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