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승차권 사용 주의

YTN 2023. 2. 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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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는 버스나 열차, 트램을 타면 승차권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승차권 확인 없이 탑승 가능한 시스템은 승객의 양심을 믿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표를 샀는데도 무임승차로 벌금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요?

[사무관]

네, 유럽 여행 중 버스나 열차, 트램을 탈 때 탑승 시간과 날짜가 찍히지 않은 승차권으로 이동하던 여행객들이 단속돼 벌금을 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단, 승차권을 사면 승강장 주변에 있는 개찰기에 승차권을 넣고 반드시 '펀칭'을 해야 합니다.

펀칭하면 승차권에 최초 탑승 날짜와 시간이 찍히는데요.

펀칭을 하지 않아 날짜와 시간이 없는 승차권은/ 무임승차로 간주합니다.

펀칭하지 않고도 탑승은 가능하지만, 검표원에게 적발되면 요금의 수십 배에 이르는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앵커]

승차권 검사는 불시에 하고, 적발되면 해명해도 봐주지 않는다고요?

[사무관]

네, 의도적으로 부정 사용하는 승객들 때문입니다.

승차권을 사고 처음 쓸 때 펀칭하지 않으면 그만큼 유효 기간이 연장되는 점을 악용해 일부 승객은 일부러 늦게 펀칭하거나 아예 하지 않은 채 이동하기도 하는데요.

적발되면 여행객이라도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유럽 여행 중 주변에 개찰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역무원에게 묻고 본의 아니게 벌금을 내는 일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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