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추가 소환 안 할 듯… 내주 구속영장 전망

구윤모 2023. 2. 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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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가 두 차례에 걸친 소환조사에서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점,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진 점 등을 고려해 추가 소환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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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르면 다음 주쯤 청구할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2차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뉴스1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가 두 차례에 걸친 소환조사에서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점,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진 점 등을 고려해 추가 소환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 2차 조사에서 1차 조사 때 제출한 진술서 33쪽으로 답변을 갈음해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대표는 심야 조사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대검찰청은 조사 절차가 마무리된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함께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실제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결될 확률이 높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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