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박진주, 단체 줄넘기 연속 실패에 눈물.."죄송해요"[★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2. 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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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배우 박진주가 단체 줄넘기 실패에 눈물을 터뜨렸다.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은 박진주였다.

박진주는 멋진 응봉산 뷰를 내려다보며 "줄넘기 너무 무섭다. 태어나서 줄넘기 때문에 이렇게 무서워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포효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진주는 끝내 "너무 죄송하다"며 눈물 흘렸고, 멤버들은 박진주를 위로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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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배우 박진주가 단체 줄넘기 실패에 눈물을 터뜨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놀뭐 체대 동계훈련'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하는 차량에서 유재석은 앞선 성공을 이미주·박진주 '주주 자매'의 공으로 돌리며 두 사람을 칭찬했다. 유재석은 이어 "주주 자매는 제가 좀 더 혹독하게 대하는 게 있다"며 "아까 미주 뒤통수를 살짝 때렸더니 하하가 '소민이만큼 세게 안 때리시네'라고 했다"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이어 "소민이는 돌아이다. 미주는 돌아이 바로 직전이고"라 설명을 더했다.

유재석은 또 "미나는 돌아이는 아니다. 미나는 그냥 눈이 돈다. 그리고 진주는 자기가 돌아이인지 잘 모르는 애"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이어 멤버들을 향해 "난 돌아이 아니지?"라 물었고, 박진주는 이에 "재석 선배님은 돌아이 수집가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바로 인정하며 "맞다. 내가 마음이 간다? 걔넨 다 돌아이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재석은 또 신봉선이 이이경과 러브라인을 만드려 한다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이어 "이경이는 미나(신봉선)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미주는 이경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며 삼각관계를 언급했는데, 이미주는 "저 오빠 나 좋아한다"며 인정한 반면 이이경은 "이거 무슨 진흙탕이네"라며 감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꽁꽁 언 산정호수였다. 멤버들은 먼저 오리 썰매에 이어 눈싸움까지 즐기며 겨울을 만끽했다. 길어진 눈싸움 끝에는 몸풀기 썰매 레이스가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지막 순서인 양 팀 에이스 유재석과 이이경의 대결은 온 멤버들을 긴장시켰으나, 정작 유재석은 코너를 돌다 경기장 밖으로 나가버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경기는 결국 이이경이 속한 하하 팀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본 게임은 얼음 위 단체 줄넘기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세 번의 시도 다 허무하게 실패했고, 제작진은 이에 다음 주 "이벤트 응모에 당첨됐다. 재도전 기회를 드리겠다"며 멤버들을 소집했다. 멤버들은 이른 아침부터 "1시간 내 응봉산 팔각산에서 단체 줄넘기를 19개 이상 성공해야 한다"는 미션에 하나 둘씩 산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은 박진주였다. 박진주는 멋진 응봉산 뷰를 내려다보며 "줄넘기 너무 무섭다. 태어나서 줄넘기 때문에 이렇게 무서워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포효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도착했고, 이이경은 이미주를 위한 토스트와 멤버들을 위한 에너지 드링크까지 손에 든 채 등장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 민낯으로 도착한 이미주는 "누가 응모했냐"며 괴로워해 웃음을 더했다.

그 와중 가장 먼 거리인 마포구에서 출발한 하하와 신봉선은 꽉 막힌 도로에 발이 묶여 멤버들을 걱정시켰다. 두 사람은 시간 내 도착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에 초조해했지만 다행히 10분을 남기고 정상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연이은 실패와 줄 교체로 10분을 허비했으나, 마지막 단 20초를 남기고 일사불란히 줄에 진입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시도조차 실패로 돌아가버렸다. 멤버들은 겨우 추가 시간 2분을 획득했고, 신봉선은 박진주를 따로 불러 "화장 워터푸르프 맞지?"라며 "50 넘은 오빠들도 이렇게 뛰는데"라 압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진주는 "죽음 앞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뛰었으나 단 5개만을 남기고 넘어지고 말았다. 박진주는 끝내 "너무 죄송하다"며 눈물 흘렸고, 멤버들은 박진주를 위로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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