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겁 안나”…‘카타르 발칵’ 월드컵 그녀, 이젠 美NBA서 활약?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과감한 노출 의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크로아티아 모델이 이제는 미국 프로농구 NBA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카타르에서는 축구여신으로,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미국에서 농구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로아티아 모델인 이바나 놀은 11일 인스타그램에 농구 코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크로아티아 상징으로 국기에도 들어간 빨간 체커 무늬 옷을 입었다. 월드컵 때 입었던 의상과 같은 콘셉트다.
사진을 올린 장소는 크립토닷컴 아레나다. ‘Friday with @laclippers’라는 글도 올렸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LA클리퍼스와 밀워키의 ‘2022-23 NBA’ 정규리그 경기가 열렸다.
카타르 월드컵 때와 비교하면 공 종류와 장소만 달라졌을 뿐 옷도 포즈도 비슷하다.
놀은 지난해 11~12월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 경기 때마다 경기장에 파격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카타르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하게 규제한다.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기간 동안 외국인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과도하게 노출된 옷을 입지 말라고 권고했다.
놀은 상대국에 대한 조롱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크로아티아가 16강전에서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밥을 먹는 짧은 영상을 올리면서 “오늘 메뉴가 초밥 밖에 없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글 옆에는 웃기다는 이모티콘과 힘세다는 뜻의 팔 근육 이모티콘을 넣었다.
놀은 크로아티아가 8강전에서 브라질을 이긴 뒤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둘기 춤을 추세요”라는 글과 함께 춤추는 영상을 올려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글 옆에는 브라질 국기가 표시됐다.
비둘기 춤은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골을 넣은 뒤 자축할 때 춘다. 양 손을 허리춤에 대고 고개를 까딱인다. 놀의 춤과 글은 브라질을 조롱하는 의미로 여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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