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 축농증 수술…13일 업무 복귀

박채영 기자 2023. 2. 11. 18: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월2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단에 오른 뒤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을 위해 마스크를 안주머니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비강염(축농증)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11일 도쿄 내 병원에서 축농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약 3시간40분 동안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경과는 순조롭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받는 동안 내각법에 따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임시대리로 총리직을 수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 총리공저로 복귀한다. 12일에는 수술 후 처치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뒤 13일부터 평상시처럼 총리관저에서 집무를 보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작년 11월부터 축농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고 약도 먹어왔다. 앞서 마쓰노 관방장관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에 대해 “만성적인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며 “앞으로 공무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수술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