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배에 매달린 아기 원숭이’ 영상, SNS서 화제

박은혜 2023. 2.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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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냥이(길고양이) 배에 아기 원숭이가 매달려 지낸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태어난 지 8개월 된 고아 원숭이가 새로운 엄마로 길냥이를 선택한 것이다.

  트위터 영상에는 '고양이가 새끼 원숭이를 돌봐줘 기쁘지만 친엄마는 어디 갔을까', '이것이 진짜 사랑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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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조회수 211만 넘으며 누리꾼들 큰 관심 보여
태어난지 8개월된 고아 원숭이, 새 엄마로 길냥이 선택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된 고아 원숭이가 새로운 엄마로 길냥이(길거리 고양이)를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 @buitengebieden 캡처
 
길냥이(길고양이) 배에 아기 원숭이가 매달려 지낸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태어난 지 8개월 된 고아 원숭이가 새로운 엄마로 길냥이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짜 사랑이다”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월말(현지시간) 트위터 아이디 ‘Buitengebieden’ 계정에는 고양이가 새끼 원숭이를 매달고 어디론가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이 영상을 게재한 뒤 ‘8개월 새끼 원숭이가 양부모로 희한하게도 길거리 고양이를 선택했다. 새끼 원숭이는 새 엄마의 배에 거꾸로 매달리는 방법을 재빨리 터득했다’라고 자막을 달았다.
 
이 영상은 조회수 211만을 넘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SNS의 발달로 다른 종과의 교류를 담은 동물 영상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일반적인 자연계에서도 흔치 않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함께 양육된 고양이와 원숭이가 가족처럼 어울리는 경우는 종종 소개된 바 있지만, 다 자란 길냥이가 아기 원숭이를 받아들여 자신의 새끼처럼 배에 매달고 다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짤막한 영상이지만 고양이는 새끼 원숭이를 달고 다니는 데 익숙해진 듯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고, 원숭이 역시 본능적으로 새 엄마의 몸에 두 팔을 두르고 두 다리를 밀착시킨 채 자연스럽게 매달려 있었다.
 
트위터 영상에는 ‘고양이가 새끼 원숭이를 돌봐줘 기쁘지만 친엄마는 어디 갔을까’, ‘이것이 진짜 사랑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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