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블로킹 15개! 벽이 높구나!' 김연경도 못 뚫은 김호철식 '맞춤 배구'

박재호 기자 2023. 2.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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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맞춤 배구'가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5-19 24-26 25-20)으로 승리했다.

반면 흥국생명의 블로킹은 4개에 그치며 기업은행의 거센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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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5-19 24-26 25-20)으로 승리했다. 사진┃KOVO 제공

[인천=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IBK기업은행의 '맞춤 배구'가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5-19 24-26 25-20)으로 승리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올 시즌 흥국생명에 4전 전패로 열세였던 기업은행은 경기 내내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포' 달리 산타나가 22득점과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도 1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희진도 블로킹 2개 포함 11득점, 김수지는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그야말로 '모든 게 다 된 날'이었다. 특히 블로킹이 빛났다. 1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흥국생명 김연경과 옐레나의 쌍포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반면 흥국생명의 블로킹은 4개에 그치며 기업은행의 거센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도 "블로킹을 상대 공격수 높이에 따라 조절을 했고 효과를 봤다"고 평했다.

김호철 감독에게 수훈 선수를 묻자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모두가 잘 했다"며 "오늘은 선수 전부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는 팀이 사기를 올리는 것은 힘든데 감독인 제가 아닌 선수들이 해준 것 같아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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