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대장동 부동산 비리 수사 협조해야”

박채영 기자 2023. 2.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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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국민의힘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번에도 이재명 대표의 진술은 듣지 못했다. 그저 출석 체크만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2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가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첫째는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둘째는 방탄 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놔주고, 셋째는 국회를 협치의 장으로 되돌려 놔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를 무기로 사실상의 묵비권을 행사하며 무려 11시간 동안 버티기로 일관한 이 대표의 적반하장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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