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튀르키예서 한국 긴급구호대 활동 계속…생존자 의심지역 수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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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의 수색·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소방대원, 군인력 및 군견으로 이뤄진 KDRT는 현지시간 오전 8시40분쯤 튀르키예 재난당국이 요청한 생존자 의심지역에서 수색 작전을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총 118명 규모의 KDRT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 KDRT는 우선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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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타키아=뉴스1) 허고운 김민수 기자 =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의 수색·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소방대원, 군인력 및 군견으로 이뤄진 KDRT는 현지시간 오전 8시40분쯤 튀르키예 재난당국이 요청한 생존자 의심지역에서 수색 작전을 시작했다.
KDRT는 전날엔 10개 현장에 80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생존자 유력구역을 중심으로 12시간 이상 고강도 탐색,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긴급구호본부 부내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원도연 긴급구호대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를 고려한 추가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선 지난 6일 진도 7.8 강진 이후 수백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2만3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총 118명 규모의 KDRT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 KDRT는 우선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DRT는 활동 첫날인 9일 2세 여자 어린이부터 7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총 5명의 생존자를 구해냈으나, 이후엔 추가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따라 교대 형식으로 KDRT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KDRT는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해외긴급구호법)에 따라 2007년 설립됐으며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시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심의를 거쳐 재난구호 등 피해국 지원활동을 위해 파견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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