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짝퉁' 명품 수입 2.2조원 적발…롤렉스가 최다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최근 5년간 수입한 '짝퉁' 명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브랜드 중에선 롤렉스가 가장 많았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된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규모는 2조2천405억원(7천250건)이었다.
![서울본부세관 압수품 창고에서 직원들이 가짜 명품 가방, 지갑, 악세사리 등 압수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11/inews24/20230211154039693hlwq.jpg)
특히 지난해 적발 규모는 5천639억원으로 지난 2021년 2천339억원 대비 141.1% 급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5년간 3천65억원어치로 가장 많았다. 루이뷔통 2천197억원, 샤넬 974억원, 버버리 835억원 등의 명품 브랜드도 많이 적발했다.
상품 수입국별로 보면 5년간 중국으로부터 온 물품이 1조9천210억원(85.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 307억원, 홍콩 120억원, 미국 95억원, 베트남 30억원 등에서도 많은 양의 가짜 명품들이 들어왔다.
품목별로는 시계가 9천2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방 6천222억원, 의류 직물 2천218억원, 신발 92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계·가방·의류 직물은 5년간 전체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액수의 78.7%(1조7천641억원)를 차지했다.
양경숙 의원은 "명품 소비가 많아지는 만큼 짝퉁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적발한 국내 반입 지식재산권 물품 규모가 1년 만에 2배로 급증한 만큼 관세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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