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역시 양심 없구나" 서주원에 정떨어진 말투…누리꾼 "그럴만해"

김송이 기자 2023. 2. 11.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3만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의 전 남편 서주원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직접 밝힌 가운데, 그와 아옳이가 주고받은 톡 메시지가 공개되며 그 대화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서주원은 "아옳이는 내가 그 여자와 제주도에 간 걸 9월에 알고 있었다, 상간녀라고 하지만 2022년 3월3일부로 가정이 파탄 났다"며 이혼 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건 본인의 잘못이 맞지만 아옳이가 4월 이전에 도장을 계속 찍자고 했던 증거가 있다며 아옳이의 주장은 모순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혼한 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옳이, 서주원.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73만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의 전 남편 서주원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직접 밝힌 가운데, 그와 아옳이가 주고받은 톡 메시지가 공개되며 그 대화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는 서주원과 직접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 최근 불거진 '외도 논란'에 대한 서주원 본인의 입장을 전했다.

서주원은 지난해 2월28일 아옳이로부터 처음 이혼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다. 이후 3월3일 아옳이는 부모까지 모시고 와 재산 분할 이야기를 꺼냈고 그때부터 자신은 가정이 파탄 난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서주원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차이'였다고 말하며 외도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외도 의혹이 일게 한 상대방과는 지난해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는 게 서주원의 주장이다. 서주원은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만난 건 사실"이라며 "2018년부터 만났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고등학교 때 알던 동네 친구고 이후 지난해 1월에 만났다, 그땐 그 친구도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나도 아옳이에게 말하고 나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서주원과 아옳이는 지난해 10월에 합의 이혼을 했다. 서주원은 "아옳이는 내가 그 여자와 제주도에 간 걸 9월에 알고 있었다, 상간녀라고 하지만 2022년 3월3일부로 가정이 파탄 났다"며 이혼 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건 본인의 잘못이 맞지만 아옳이가 4월 이전에 도장을 계속 찍자고 했던 증거가 있다며 아옳이의 주장은 모순이라고 했다.

아울러 재산 분할과 관련 아옳이 측에 28억원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28억원을 다 받을 생각으로 청구한 게 아니다. 일단 소송은 보수적으로 가는 게 맞으니 비용을 높게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옳이와 서주원이 주고받은 톡 메시지. (유튜브 '카라큘라')

서주원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털어놓으며 카라큘라에게 자신과 아옳이가 주고받은 톡 메시지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의 대화창은 그대로 카메라에 노출됐고 누리꾼들은 이 장면에 주목했다.

이 대화에서 아옳이가 "보증금 갚을 생각 있어?"라고 묻자 서주원은 "우리 합의서로 모든 금전거래는 끝났어. 소송할 거 있으면 빨리 보내줘. 변호사 선임하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아옳이는 "네가 양심이 있나 물어본 거야^^ 역시 없구나. 알겠어ㅎㅎㅎ"라며 비꼬았다. 서주원이 화난 듯 "합의가 무슨 애 장난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내가 호의를 베풀었는데 가압류? 호의도 이제 끝이야"라고 하자 아옳이도 지지 않았다.

아옳이는 "내가 너에게 호의와 선의를 베풀어 재산분할로 돈도 주는 거지. 네가 호의를 베풀었다니 올해 황당한 말 1위다. 사상 진짜 골 때린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에 서주원이 "그래 행복해라~~ㅎㅎ"고 하자 아옳이는 "응 정신 차리고~~~"라며 받아쳤다.

다시 서주원이 "그래그래. 하나도 안 변했구나ㅎㅎ"라고 답하자, 아옳이는 "뭐라는 건지ㅎㅎ"라는 이모티콘을 보내 황당함을 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떨어진 말투 너무 웃기고 공감된다", "서주원 저기 나와서 오히려 자기 무덤 판 거 아닌가. 재산분할 28억 요구 대박이다", "도대체 자기가 무슨 호의를 베풀었다는 거지? 아옳이가 바람피운 것도 아니고 사업한다고 돈 까먹고 말아먹은 것도 아니고"라며 서주원을 비판했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