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속 포근한 봄기운…대전충남 주말 나들이객 부쩍 늘어

허진실 기자 2023. 2.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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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두 번째 토요일인 11일.

이날 대전과 충남은 도심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햇빛이 들지 않아 다소 흐렸다.

11일 계룡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약 4500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산기운을 즐겼다.

한편, 대전과 충남은 짙은 안개와 높은 구름으로 햇빛이 차단돼 낮 시간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지다 저녁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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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가 도심 전체에 내려 앉은 모습. ⓒ News1 김기남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2월 두 번째 토요일인 11일. 이날 대전과 충남은 도심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햇빛이 들지 않아 다소 흐렸다. 그럼에도 낮 기온이 최고 9도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한 기온 탓에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의 초입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유명산, 도심공원, 관광지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봄 기운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11일 계룡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약 4500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산기운을 즐겼다. 이날 총 5000~5500명이 계룡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이 매력적인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약 2000명이 찾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풀었다.

강아지와 등산을 하던 조모씨(30)는 “답답하고 빽빽한 도시에 있다가 산에 오면 상쾌함을 느낀다”면서 “건강을 생각해 주말이면 되도록 산에 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길.(장태산 자연휴양림 제공)/뉴스1

전국 최대의 인공수목원인 한밭수목원에는 약 2100명이 방문해 도심 속 푸르름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했다. 특히 대전 대표 테마파크 오월드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늘면서 전주보다 2배 가량 많은 2700여명이 찾았다. 현재 오월드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포토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공립미술관 최초로 열린 수장고를 건립해 ‘열린수장고 개관전:예술의 자리’가 진행됐고, 이응노미술관에서는 2023년 소장품전 ‘뉴스타일, 이응노’가 열려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달래주었다.

한편, 대전과 충남은 짙은 안개와 높은 구름으로 햇빛이 차단돼 낮 시간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지다 저녁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월드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캐릭터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오월드 제공)/뉴스1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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