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검찰, 하라는 ‘50억 클럽’ 수사는 안하고 여론재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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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검찰이 대장동으로 안 되니 이번엔 백현동까지 검찰은 카드 돌려막듯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데 여념이 없다"며 "백현동 사업에 대해 말을 안 하는 게 범죄의 증거인가. 검찰은 증거도 없이 언론에 대고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이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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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이 대표 소환을 위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검찰이 대장동으로 안 되니 이번엔 백현동까지 검찰은 카드 돌려막듯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데 여념이 없다"며 "백현동 사업에 대해 말을 안 하는 게 범죄의 증거인가. 검찰은 증거도 없이 언론에 대고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이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었다"고 비판했다.
또 대책위는 "검찰 관계자 말을 흘려 재판부의 예단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는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위반이자 형법 제127조 '공무상 비밀누설' 위반"이라며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사례를 점검하고 이들의 범죄행위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하라는 수사는 안 하고 여론재판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곽상도 부자에 대한 유죄 입증조차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언론플레이에 치중할 시간에 50억 클럽 수사만 똑바로 했어도 벌써 대장동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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