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피겨퀸' 김연아 이후 14년만에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쇼트 1위 김예림에 극적 역전 우승

정태화 2023. 2. 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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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의 긴 시간이 필요했다.

한국의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피겨퀸' 김연아 이후 14년만에 이해인(18·세화여고)이 포디움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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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우승한 이해인이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사진 AP 연합뉴스]
14년의 긴 시간이 필요했다. 한국의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피겨퀸' 김연아 이후 14년만에 이해인(18·세화여고)이 포디움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해인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월드아레나 열린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을 합친 총점 141.71점을 받아 쇼트프램그램 69.13점과 합친 최종합계 210.8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해인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1, 2차 선발전에서 3위에 그쳐 올림픽 출전권을 아쉽게 놓친 설움을 깨끗하게 씻으며 2009년 '피겨 여왕' 김연아(33, 은퇴) 이후 14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월 열린 4대륙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그친 아쉬움도 이날 우승으로 한꺼번에 털어냈다.

4대륙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 선수들에겐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귄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이해인의 대역전 우승이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23명 가운데 6위에 그쳤던 이해인은 이날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기분 좋게 출발한 뒤 이어진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한 13개 수행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클린 프로그램'으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은메달의 김예림[사진 AP연합뉴스]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나섰던 김예림(올댓스포츠)은 프로그램 막판에 흔들리면서 총점 209.29점으로 준우승했다. 204.98점을 받은 치바 모에(일본)는 동메달을 따냈고 김채연(17, 수리고)은 202.39점으로 4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더블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한데다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첫 점프에 점프 회전수가 모자랐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아쉽게 프리스케이팅 3위에 머물러 은메달에 머물렀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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