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 삶 좀 먹는 민주 '당동벌이' 척결…총선 승리"

김지영 2023. 2.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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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후보가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의 '당동벌이(黨同伐異)'를 척결하고 대한민국이 정상을 되찾기 위해 총선 승리를 이루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국가도 안중에 없고 매일 같이 거짓을 일삼는 민주당의 후안무치와 파렴치한 당동벌이가 대한민국과 소중한 국민의 삶을 좀 먹고 무너뜨리고 있다"며 "민주당 절대다수 국회 의석도 당 대표 방탄을 위한 당동벌이의 사유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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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위해 포용의 리더십 쌓을 것”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대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출범식에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후보가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의 ‘당동벌이(黨同伐異)’를 척결하고 대한민국이 정상을 되찾기 위해 총선 승리를 이루자”고 말했습니다.

‘당동벌이’란 ‘옳고 그름은 따지지 않고 뜻이 같은 무리끼리는 서로 돕고 그렇지 않은 무리는 배척한다’는 의미입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되레 ‘검찰이 사적보복을 한다’며 큰 소리 치는 모습들을 보셨을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검찰에 제출한 서면진술서를 무기로 사실상의 묵비권을 행사하며 무려 11시간 동안 버티기로 일관한 이 대표의 적반하장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 유용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도 주목했습니다. 그는 “위안부할머니들의 피눈물을 교활하게 악용해 후원금 잔치를 즐긴 민주당 국회의원 윤미향이 벌금형에 그치고 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자성의 모습보다 안도감을 비치는 민주당의 분위기에 국민들은 황망함 마저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국가도 안중에 없고 매일 같이 거짓을 일삼는 민주당의 후안무치와 파렴치한 당동벌이가 대한민국과 소중한 국민의 삶을 좀 먹고 무너뜨리고 있다”며 “민주당 절대다수 국회 의석도 당 대표 방탄을 위한 당동벌이의 사유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지며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회복시켜 되돌려 드리겠다는 새 정부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집권 여당으로서 받은 사명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 내부로부터 빚어진 여러 위기로 녹록지 않았던 지난 대선 과정 동안 원내대표였던 저 김기현은 포용하고 다독이며 함께 가는 승리의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앞에 던져진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껏 해왔듯 포용하고 격려하는 당의 리더십을 쌓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이 모두 행복한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저 김기현의 손을 꼭 잡아달라”며 “안정 속의 총선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김기현(오른쪽세번째부터),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공정경쟁 및 선거결과 승복 서약서에 서명한 뒤 유흥수 선관위원장,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0일 발표된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김기현 의원(4선), 안철수 의원(3선),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통과했습니다.

본 경선은 내달 8일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며, 투표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모바일 투표와 자동응답방식(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투표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9일 후보자 토론회, 10∼11일 온라인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되며 1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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