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당동벌이, 반드시 척결... 총선 승리 반드시 이뤄낸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민주당의 당동벌이를 척결하겠다"며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로지 자기 세력의 보신을 위해 세상의 옳고 그름을 무분별하게 흠집내고 무너뜨리는 것을 뜻하는 '당동벌이'라는 고사가 있다"며 이 대표의 검찰 출석 발언을 두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를 무기로 사싱상의 묵비권을 행사하며, 무려 11시간 동안 버티기로 일관한 이 대표의 적반하장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눈물을 교활하게 악용해 후원금 잔치를 즐긴 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벌금형이 그치고 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자성의 모습보다 안도감을 비치는 민주당의 분위기에 국민들은 황망함마저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국가도 안중에 없고, 매일 같이 거짓을 일삼는 민주당의 후안무치와 파렴치한 당동벌이가 대한민국과 소중한 국민의 삶을 좀 먹고 무너뜨리고 있다"며 "민주당의 절대다수 국회 의석도 당대표 방탄을 위한 당동벌이의 사유물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김 의원은 "나와 내 자녀의 소중한 삶을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은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회복시켜 되돌려드리겠다는 새 정부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집권 여당으로서 받은 사명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 앞에 던져진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껏 해왔듯 포용하고 격려하는 당의 리더십을 쌓아가겠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