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vs "출석체크"...與 당권 주자 본경선 준비

황윤태 2023. 2.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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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세 번째 소환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 대표 수사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경선에 오른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예비경선 발표 이후 첫 주말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수사를 놓고 여야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위례 사건만 두 차례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연거푸 소환하는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검찰을 겨냥해 야당 대표를 상대로 수사가 아닌 쇼케이스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현동 사업에 대해 말을 안 하는 게 범죄의 증거냐고 반문하면서 검찰은 증거도 없이 언론에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이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검찰에 출석 체크만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번에도 이 대표 진술은 듣지 못했다면서 이 대표가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방탄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놔줘야 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만큼, 만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다면 여야 충돌도 본격화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예비경선 결과가 나온 뒤 첫 주말입니다.

본경선에 오른 당권 주자들, 벌써부터 바쁜 거 같습니다.

[기자]

네, 당 대표 후보들은 다음 주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당대회 본선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오늘(11일) 경기도 용인 강남대에서 열리는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면서, 일 잘하는 여당을 만들면 수도권 민심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2030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청년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전당대회, 당원이 자랑스러워 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2030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후 안 후보는 인천 계양구와 경기도 고양시, 서울 성북구에서 당원들을 잇달아 만나며 수도권 당심을 노립니다.

천하람 후보는 언론 인터뷰 등을 소화하면서 권역별 유세 준비 등에 집중하고, 황교안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향후 전당대회 전략을 점검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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