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잘사는 개성도 하루 수십 명 죽는다는 심각한 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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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앞둔 북한이 갑자기 이달 하순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달만의 전원회의 소집인데, 다소 이례적입니다.
농업이라는 단일 안건을 의제로 전원회의를 다시 소집한 것은 식량문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상대적으로 생활수준이 좋다는 개성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민심이 악화되자,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달 두 차례나 고위간부들을 개성에 내려보냈다고 정보 당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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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앞둔 북한이 갑자기 이달 하순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달만의 전원회의 소집인데, 다소 이례적입니다.
의제는 농업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업이라는 단일 안건을 의제로 전원회의를 다시 소집한 것은 식량문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 방역조치로 인한 농사 차질과 자연재해, 비료 부족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당국은 최근 개성에서 식량난으로 하루 수십 명씩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생활수준이 좋다는 개성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민심이 악화되자,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달 두 차례나 고위간부들을 개성에 내려보냈다고 정보 당국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중국에서 식량 수입을 늘리는 한편, 농민들이 쌀을 헌납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 취재 : 안정식,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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