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구호품 전달 위해 시리아 내전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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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소장은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시리아 대지진 피해자에게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시리아 내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경과 접한 북서부 반군 점령 지역 국경 지대는 시리아 정부 허가 없이 진입이 불가해 구호물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AFP에 따르면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이 이번 주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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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소장은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시리아 대지진 피해자에게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시리아 내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크 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튀르크 소장은 "인권과 인도주의적 법적 의무를 전적으로 존중해야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닿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 사망자수는 현재까지 2만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리아는 최소 355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튀르키예 국경과 접한 북서부 반군 점령 지역 국경 지대는 시리아 정부 허가 없이 진입이 불가해 구호물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리아 정부는 수도 다마스쿠스로 구호품을 보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국제사회는 원활한 물자 공급을 위해 피해 지역의 더 많은 국경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AFP에 따르면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이 이번 주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현장을 찾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내주 초 회의를 소집해 그리피스 차장의 방문 보고를 듣고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호나우두 코스타 필류 주유엔 브라질 대사는 "그리피스 차장이 효과적인 상황이 무엇인지, 구호물자 조달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안보리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한 평가를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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