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내주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할 듯…여야 ‘검찰 조사’ 공방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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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야도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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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2차 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이 대표가 두 차례에 걸쳐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점,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진 점 등을 고려해 추가 소환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하는 만큼 민주당이 과반인 국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출석을 마친 이 대표는 “검찰이 새로 제시한 증거가 없었다.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건 옳지 않다”며 검찰 수사를 맹비난했다.
여야도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서명 브리핑을 통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야당 대표를 상대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검찰은 증거도 없이 언론에 대고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이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은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검찰 관계자 말을 흘려 재판부의 예단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는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위반이자 범죄”라며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사례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이들의 범죄행위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재정이야 어찌 되든 돈 뿌려 환심사는 버릇은 여전하고, 거리로 몰려나가 세력을 뽐내는 행태나, 국회바닥 눌러앉아 특검을 외쳐대는 모습에서 어디 민생이 있냐”며 “방탄에 빠져 날로 강성으로 변하는 민주당은 철저히 반민생 정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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