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피닉스 오픈 2R서 상위권 도약

이한주 기자 2023. 2. 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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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 2라운드(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12개홀을 치른 가운데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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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 2라운드(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12개홀을 치른 가운데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윈담 클락(미국)과 함께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3타 차다.

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13번홀(파5)도 버디로 장식한 뒤 15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도 임성재의 좋은 샷감은 지속됐다. 3연속 파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나머지 6개 홀은 다음날 진행하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전날 마치지 못한 1라운드를 이븐파로 마무리한 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주형은 리키 파울러, 아담 쉥크, 조던 스피스, 짐 하먼(이상 미국) 등과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1언더파 141타의 김시우는 공동 38위, 2오버파의 이경훈은 공동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3개 홀 만을 진행해 버디만 6개를 올리며 3언더파를 기록,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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