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 풍선 관련 中 6개 기관 수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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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정찰 풍선 개발과 관련된 6개 기관을 제재하기로 했다.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중국 기관들은 상무부에서 별도의 라이선스를 받지 않는 한 미국 기업들로부터 관련 부품이나 장비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미국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 지역을 돌면서 은밀히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이 풍선이 기상관측용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이 민간용을 격추했다고 역공세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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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정찰 풍선 개발과 관련된 6개 기관을 제재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중국의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중국 기관들은 상무부에서 별도의 라이선스를 받지 않는 한 미국 기업들로부터 관련 부품이나 장비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모두 중국의 군사적 발전을 저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처를 활용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명단에는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 차이나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그룹 등이 포함됐다. 상무부는 이들 기관이 인민해방군의 정찰 풍선 및 비행체 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상공에 머물던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했다. 풍선은 바다에 추락했고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가 잔해 수습에 나섰다. 미국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 지역을 돌면서 은밀히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이 풍선이 기상관측용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이 민간용을 격추했다고 역공세를 펴고 있다.
수거된 풍선 잔해는 미연방수사국(FBI)이 분석 중이다. 중국은 "풍선의 잔해는 미국의 것이 아닌 중국의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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