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군산조선소 행사 전주MBC 아나운서 교체 시끌

원성윤 2023. 2. 11.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블록 출항식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자였던 전주MBC 아나운서가 행사 당일 교체됐다.

전주MBC는 이날 보도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블록 출항식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자였던 전주MBC 아나운서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교체됐다"며 "이에 대해 최근 대통령실과 MBC간의 불편한 관계 때문인지를 두고 여러 의심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 "현대중공업에서 조치…아나운서 진행 매끄럽지 않다고 들어"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블록 출항식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자였던 전주MBC 아나운서가 행사 당일 교체됐다. 이를 두고 당사자인 전주MBC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블록 첫 출항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02.10. [사진=대통령실]

전주MBC는 이날 보도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블록 출항식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자였던 전주MBC 아나운서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교체됐다"며 "이에 대해 최근 대통령실과 MBC간의 불편한 관계 때문인지를 두고 여러 의심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전주 MBC는 "본 행사에 앞서 9일 오전 해당 아나운서가 참석한 사전 리허설이 진행됐으며, 오후부터는 대통령실 의전실이 참석하는 리허설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었다"며 "행사 기획사 측은 오후 리허설이 시작되기 직전 해당 아나운서에게 돌연 '진행자가 교체됐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실제 본행사는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의전실에서 아나운서를 교체하라는 통보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현대중공업 측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주MBC와의 인터뷰에서 "의전실이 개입했다는 내용은 모르겠고, 현대중공업에서 조치했다"며 "리허설 과정에서 아나운서의 진행이 매끄럽지 않아 현장에서 바꿨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전주MBC 아나운서는 해당 보도에서 "진행 미숙 논란이 있을 수 없는 수준의 간단한 시나리오였다"며, "일련의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전주MBC측은 현대중공업 측에 항의 뜻을 전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