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금고지기'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 압송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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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체포된 쌍방울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 모 씨를 두 달여만인 11일 국내로 압송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검찰의 쌍방울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외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이다가 지난해 12월 초 태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쌍방울 그룹의 자금을 꿰뚫고 있는 인물로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 공범입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김 전 회장의 북측에 건넸다는 8백만 달러의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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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체포된 쌍방울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 모 씨를 두 달여만인 11일 국내로 압송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씨를 상대로 횡령 및 배임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전 매제이기도 한 김 씨는 이른바 그룹의 금고지기로도 불립니다.
김 씨는 오늘 오전 8시 분쯤 태국에서 인청공항에 도착한 뒤 검찰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검찰의 쌍방울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외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이다가 지난해 12월 초 태국에서 체포됐습니다.
이후 국내 송환을 거부하며 현지에서 소송을 벌이다가 지난 7일 현지 법원에서 불법체류 혐의 등으로 벌금 4천 밧(15만 원)을 선고받았는데, 항소하지 않아 추방절차를 밟았습니다.
김 씨는 쌍방울 그룹의 자금을 꿰뚫고 있는 인물로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 공범입니다.
김 전 회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회사 자금 흐름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 씨가 잘 알고 있다"고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김 전 회장의 북측에 건넸다는 8백만 달러의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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