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6개 잡은 임성재, PGA투어 WM 피닉스 오픈 2R 상위권 유지

김도용 기자 2023. 2.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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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중단되기 전까지 12개 홀을 진행,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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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탓에 12개홀 진행…선두 셰플러와 3타 차
김주형은 5언더파로 공동 1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중단되기 전까지 12개 홀을 진행,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전날 1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윈담 클락(미국)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3타 차다.

아직 2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않은 임성재 입장에서는 특급대회인 피닉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올 시즌 총 5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PGA 투어는 올 시즌부터 일부 대회의 상금을 인상하면서 총상금 규모가 최소 1500만달러 이상인 대회를 특급대회로 선정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 11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3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뒤 15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 3연속 파 세이브를 기록한 뒤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나머지 6개 홀은 다음 날 진행하게 됐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전날 끝내지 못한 1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뒤 진행한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주형은 리키 파울러, 아담 쉥크, 조던 스피스, 짐 허먼(이상 미국) 등과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합계 2오버파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3개 홀을 진행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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