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그리며" 제2연평해전 영웅 고 조천형 상사 딸 시은씨 해군장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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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간부가 된다.
조씨는 앞으로 부경대학교에서 2년간의 학군단 교육을 마치고 해군 장교교육대대에서 10주간의 입영교육을 수료한 뒤 2025년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조시은 씨는 "어머니와 제2연평해전 삼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보곤 했다"며 입단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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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한송학 기자 =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간부가 된다. 부친이 전사할 당시 시은씨는 생후 4개월된 갓난아기였다.
조천형 상사는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20㎜ 발칸포 사수로 북한군의 공격에 끝까지 함포의 방아쇠를 잡은 채 응전했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부경대 해군 학군단에 합격한 조씨는 올해 3학년이 된다. 1월 30일부터 2월10일까지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조씨는 앞으로 부경대학교에서 2년간의 학군단 교육을 마치고 해군 장교교육대대에서 10주간의 입영교육을 수료한 뒤 2025년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조시은 씨는 "어머니와 제2연평해전 삼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보곤 했다"며 입단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조 씨는 "아버지가 보여주신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교육훈련에 충실히 임해 아버지와 연평해전 삼촌들이 목숨으로 지킨 우리의 바다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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