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국윤아 교수 '비발치 교정치료' 출판 기념회
비발치 교정의 세계적 권위자인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교수(사진)의 역저 <비발치 교정치료> 출판 기념회 및 정년퇴임식이 오는 18일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고영경) 주최로 개최된다.
그는 2002년부터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에 재직하며 자신이 개발한 비발치 교정법에 대한 수많은 논문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 교수팀의 논문들은 미국 치과교정학계의 양대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와 ‘미국임상치과교정학회지’에 표지 논문으로 실리는 쾌거를 이루는 등 여러 국제학술지를 장식했다.
이날 오후 6시 성의교정(서울 반포동) 옴니버스파크 로비층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국 교수는 비발치 교정치료가 세계적 표준으로 떠오른 그 동안의 과정과 자신의 기념비적 저서에 대한 설명, 그리고 정년 이후의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 교수의 업적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비발치 교정치료>는 오는 17일부터 사전 주문자들에게 우선 배송된다. 비발치 교정과 구개부 장치의 기본 개념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유형별 치료계획 및 치료과정, 치료결과 등을 상세한 사진과 설명을 통해 다양한 임상 증례를 제시하고 있다.
국 교수는 미국남가주치과대학(USC) 치과교정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부교수,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장 및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임상치과학대학원장,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겸 바른이 봉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교정전문의(ABO) 자격도 갖고 있다.
비발치 교정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입천장 장치 MCPP(Modified C-palatal plate)는 2019년 미국 최신치과교정학 교과서 개정판(Contemporary Orthodontics, 제 6판, ELSEVIER)에 소개된 바 있다.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3D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욱 개량된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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