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친윤계, 시험범위 모르고 망신…당원구성 달라져”

이현수 2023. 2.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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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열린 '보수주의의 길을묻다' 특별강연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컷오프에서 친윤계 최고위원 후보들이 고배를 마신데 대해 "시험범위도 모르고 시험본다고 하다가 망신을 당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10일) 오후 전남CBS라디오 '시사의창'에 출연해 "소위 윤핵관 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고배를 마신 이유는 당원 구성이 어떻게 됐는지 파악도 못하고 선거를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 구성이) 젊은사람들 그리고 수도권, 수치적으로 호남에서도 상승비율은 미약하지만 과거에 비해 당원이 거의 3~4배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에 따르면 친윤계 후보들이 당원 구성이 달라졌음에도 영남 강경 보수 색채가 드러나는 발언들을 지속했다는 겁니다.

이어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모아 온 당원들이 십만 명 있다고 계속 보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최고위원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제까지도 방송 나와서 이준석 욕만 하다가 떨어졌다"고 특정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천하람 후보 가장 큰 장점은 선명성"이라고 평가했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대중적인 인지도에 대한 기대감은 있을지 모르겠으나 결국 한 당에 착근하지 못했던 문제가 차이로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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