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2만 3천명 넘어

김정연 기자 2023. 2. 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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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강타한 지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총 사망자가 2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 AFAD은 현지시간 10일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만9875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2만3252명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1만8500명)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튀르키예 강진이 21세기 들어 7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가 끝없이 나오면서 관련 기관의 사망자 예측 수치도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은 이날 새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을 24%로 추정했으며, 이는 이틀 전 14%에 비해 10%포인트나 높아진 수치입니다.

USGS는 이번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 규모도 국내총생산 GDP의 최대 6%에서 10%로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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