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규모 2.3’ 지진 발생…기상청 “안전 유의”
김보미 기자 2023. 2. 11. 08:57
11일 오전 8시22분쯤 충북 보은군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충북 보은군 동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2도, 동경 127.8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충북도는 시·군과 경찰서, 소방서, 농어촌공사 등에 피해 여부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하고 국민행동 요령을 전파했다.
1978년 지진 계측 이후 이날까지 충분도에서는 44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새벽 인천 강화군 바다에서는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진은 인천과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진앙으로부터 가까운 인천은 물론 서울·경기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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