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비중 축소, 아다니 그룹 주가 또 급락…시총 152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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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지수 제공업체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인도 아다니 그룹 계열사 주식의 비중을 축소하자 주가가 급락, 아다니 그룹의 시총이 더욱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CI가 아다니 그룹 계열사의 비중을 축소하자 관련업체의 주가가 또 급락, 아다니 그룹 시총이 지난달 24일 이후 1200억 달러(약 152조원) 증발했다.
MSCI 비중 축소 이전까지 아다니 그룹 시총이 1000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추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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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지수 제공업체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인도 아다니 그룹 계열사 주식의 비중을 축소하자 주가가 급락, 아다니 그룹의 시총이 더욱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CI가 아다니 그룹 계열사의 비중을 축소하자 관련업체의 주가가 또 급락, 아다니 그룹 시총이 지난달 24일 이후 1200억 달러(약 152조원) 증발했다. 이는 아다니 그룹 시총의 절반을 넘는 것이다.
MSCI 비중 축소 이전까지 아다니 그룹 시총이 1000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추산됐었다. MSCI의 비중축소로 손실이 더욱 늘어난 것.
앞서 MSCI는 자사 지수에서 아다니 그룹의 주력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를 비롯, 아다니 토탈 가스, 아다니 트랜스미션, 시멘트 제조업체 ACC의 가중치를 줄였다.
이 경우 MSCI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해당 4개 회사의 주식을 자동적으로 매도하게 돼 있어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또 다시 급락했다.
세계적 신평사 무디스도 아다니 그룹 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대거 강등했다. 이 또한 아다니 그룹 주가 급락에 한몫했다.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는 지난달 24일 아다니가 회계부정 등 부정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장문의 보고서를 내고 회사 주식에 공매도를 걸었다. 이후 아다니 그룹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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