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콰이어트 모닝’...하루 10분, 홀로 고요한 아침을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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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고요하고 타자 치는 소리와 창밖의 새소리만 귓가에 들린다. 이 글을 다 쓰면 따뜻한 차 한 잔과 비건 음식으로 차린 간단한 아침을 먹을 것이다. 오늘은 '콰이어트 모닝' 시간 대부분을 글 쓰는 데 보낼 테지만, 내일은 달리기를 하고 좋아하는 책을 읽을 생각이다."
운동과 독서, 글쓰기와 명상 등 저자가 '고요한 아침'에 실천한 행동을 소개하면서, 매일 일찍 일어나는 것에만 집착하다 번번이 실패한 이들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10분이라도 홀로 머무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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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고요하고 타자 치는 소리와 창밖의 새소리만 귓가에 들린다. 이 글을 다 쓰면 따뜻한 차 한 잔과 비건 음식으로 차린 간단한 아침을 먹을 것이다. 오늘은 ‘콰이어트 모닝’ 시간 대부분을 글 쓰는 데 보낼 테지만, 내일은 달리기를 하고 좋아하는 책을 읽을 생각이다."
책 제목인 ‘콰이어트 모닝’은 저자가 17년간 실천해온 아침 습관. 몸이 아프거나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에 일어나 홀로 시간을 보낸다. 저자는 말한다. 하루 30분, 홀로 보내는 아침은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가장 쉽고 강력한 습관이라고. 이런 습관은 지속가능성, 집중력, 균형 감각, 절제, 동기부여를 키워 더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이끈다고.
콰이어트 모닝은 저자의 인생에 놀라운 선물을 안겨줬다. 피자 가게 주인에서 사회적 기업가로 새로운 진로를 열어줬고, 경제적 자유도 선물했다. 무엇보다 어떤 실패와 어려움을 만나도 크게 흔들리지 않게 된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코로나19로 사업에 타격을 받았을 때조차 매일 아침 갈고닦은 멘탈이 위력을 발휘했다. 원하는 대학에 못 갔다고, 투자가가 갑자기 투자를 철회했다고 세상 끝난 것처럼 비관하던 ‘이전의 나’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던 것이다.
책은 이렇게 저자의 삶을 뒤바꾼 콰이어트 모닝 실천법에 관한 친절한 가이드다. 운동과 독서, 글쓰기와 명상 등 저자가 ‘고요한 아침’에 실천한 행동을 소개하면서, 매일 일찍 일어나는 것에만 집착하다 번번이 실패한 이들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10분이라도 홀로 머무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조언한다. "달리기를 할 때 너무 빠르면 금세 지쳐서 오래 달릴 수 없고, 너무 느리면 달리기가 아니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무리한 습관은 금세 포기하게 되고, 안일하고 미지근하게 하면 그 습관에는 아무 위력이 없다. 콰이어트 모닝 습관이 당신 인생에 변화를 가져오도록 이 책이 페이스메이커가 돼주는 것이 목표다." 클레이하우스. 256쪽, 1만6500원.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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