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오늘 7년만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록 깬다 [Oh!쎈 이슈]

하수정 2023. 2. 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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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흥행을 오늘(11일)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0일 하루 956개 스크린에서 6만 4,90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9만 6,74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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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흥행을 오늘(11일)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0일 하루 956개 스크린에서 6만 4,90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9만 6,74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이날 '타이타닉'은 385개 스크린에서 3만 550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53만 81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아바타: 물의 길'은 635개 스크린에서 1만 4,737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1061만 6,528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0만 돌파 이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면서 관객들 사이에서 'N차 관람'이 계속되고 있다. 그 덕분에 개봉 24일 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첫 1위에 등극하더니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무려 6주 차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성적은, '너의 이름은.'(2016)이 379만으로 1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 261만으로 2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이 218만으로 3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이 216만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을 꺾은 '슬램덩크'는 7년 만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슬램덩크'와 '하울'의 관객 차이는 불과 2만 명, 통상 주말에는 관객수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슬램덩크'가 무난하게 '하울'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앞서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꼽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무려 12년 간 흥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2016년 신드롬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이 등장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이번에는 '슬램덩크'의 등판으로 7년 만에 다시 한 번 3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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