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치원생부터 외국어·컴퓨터 교육…"세계적 추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학교 입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도 과학과 컴퓨터, 외국어 등 교육을 적극 시행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교육 부문에서 세계교육발전추세와 유치원 어린이들의 년령 심리적 특성에 맞게 학교 전 교육에 과학 및 예술, 콤퓨터, 로보트, 외국어교육을 적극 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학교 입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도 과학과 컴퓨터, 외국어 등 교육을 적극 시행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교육 부문에서 세계교육발전추세와 유치원 어린이들의 년령 심리적 특성에 맞게 학교 전 교육에 과학 및 예술, 콤퓨터, 로보트, 외국어교육을 적극 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 교육단계에서 취급하는 종합교육에 이러한 교육 내용들을 보충한 과정안을 올해 새 학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유치원들에서 집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특히 "과외교육으로 진행하게 되는 외국어교육을 위해 화상회의 체계로 각지 교양원들의 실무강습을 조직했다"면서 "도, 시, 군들에서도 새 과정안을 집행하는 유치원 교양원들을 위한 강습을 통하여 그들의 실무적 자질을 높이는 사업을 심화시켰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7∼8살에 5년 과정의 소학교(초등학교)에 입학하며, 그에 앞서 2년간(의무교육은 1년) 유치원 교육을 받는다.
북한은 그동안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나 인공지능(AI)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혀왔으나 이제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까지로 새로운 교육 과정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기존 11년제였던 의무교육 제도를 12년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인재 강국'을 기치로 내걸고 꾸준히 교육 개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에도 유치원과 소학교, 초급중학교(중학교) 1학년 과정의 교재들을 새로 집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생 신발 주우려다 떠내려간 11살 여아…어선에 구조 | 연합뉴스
- 안산서 차량 전복 사고 잇따라 발생…10여명 부상(종합) | 연합뉴스
- 팝핀현준, 악성 루머 영상 제작한 유튜버 고소…"선처 없다" | 연합뉴스
- 야구스타 양준혁, 가수 데뷔…신곡 '한잔 더 하세' 발매 |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천억원 빚더미…소송 대부분 해결돼 | 연합뉴스
- 버핏 "사후 180조원 재산, 자녀들 자선재단에 넘겨줄 것" | 연합뉴스
- [OK!제보] "누가 봐도 성인인데"…영업정지 편의점 점주 "투표해보자" | 연합뉴스
- '여사가 명품백 받은 것 잘못'이라는 택시기사 폭행한 60대 승객 | 연합뉴스
- '금보다 비싼' 우량 한우 정액 훔친 30대,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
- 알몸으로 호텔 누비며 손잡이 흔들고는 "몽유병" 황당 주장 40대 | 연합뉴스